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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식추천 : 황대구국, 생선곰탕, 속초여행
    카테고리 없음 2021. 12. 5. 13:43

    속초여행 조식추천: 황대구국물고기곰탕

    엄마의 단골집 이 식당과 친분이 전혀 없지만 엄마가 한 달에 한 번은 꼭 기분풀이를 하러 가는 곳. 또는 아침에 교회 갔다가 아점 가는 곳

    일요일 아침에 설악산 미시령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가 여기서 브런치를 먹고 집에 오면 쉬는 날이라는 거예요. 나도 속초에 와서 엄마랑 같이 3번이나 방문한다.

    드디어 포스팅하는 속초환댓국

    강원도 속초시 관광로 374 위치 정보 : 속초시 관광로 374 브레이크타임 없음.
    식당은 널찍하고 주차장은 널찍하다. 특히 일요일 아침에는 이 커다란 주차 공간이 많다.
    1층 식당 2층은 카페지만 카페는 한 번도 안 가봤어 여기서 차로 2분 정도 가면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논몽 카페가 있으니 추천!

    *아래 링크 참조*속초 고성 여행카페 7곳의 내돈내산 후기 여행을 가서 하루 몇 카페까지 인간은 가능할까. 최근 예쁜 카페가 blog.naver.com를 처음 방문했을 때, 흔치 않은 것은 생선가게와는 거리가 먼 아주 팬시한 식당 인테리어.

    왠지 모르게 생선요리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먹어야 제맛인데 이곳은 마치 호텔 조식을 먹으러 온 듯한 2층에는 전시되어 있고 뷰는 '선뷰'다. 이런 뷰로 순두부만 먹어봤는데, 생선요리는 처음이라 솔직히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메뉴판과 가격정보는 테이블 별로 구비되어 있으며 정면에 크게 적혀 있다.
    생대구탕과 곰탕은 시가로 방문할 때마다 가격이 달라진다. 이 날은 1인분 23,000원으로, 어느 날은 21,000원이었다.
    생선곰탕 3인분과 같은 생에 2인 이상이 주문할 수 있는 음식이며 반찬도 곁들여져 있다.
    생선은 하얀 국물로 맑은 탕이나 빨간 탕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곳은 신선한 맛이 매력적인 곳이라 맑은 탕보다는 맑은 탕이 더 맛있다.

    식탁에 차려진 자리에서 3~5분 정도 끓인 뒤 먹는다.

    황대국이 유명한 이유는 깨끗하고 다양한 반찬. 보통 생대구탕이나 생선곰탕을 파는 식당에 가면 젓갈류와 김치류에 따뜻한 반찬으로 전류를 하나 주는 게 보통인데, 이곳은 가정식으로 나물이나 두부조림 같은 반찬을 준다. 그 안에 생선조림도 있다.
    또한 순대와 떡도 있어 다양한 젓가락질을 할 수 있다.
    생선국이 익기 전에 일단 국물부터 먹어보자
    굵은소금과 신선한 생선에서 나오는 맛. 조미료를 실제로 썼는지는 알 수 없지만 깨어나면 건강한 맛이 난다.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싱거울 수 있다.
    몇분후 완전히 부글부글 끓으면 본격적으로 먹으면 된다.
    생선요리의 학술적 이름은 모르지만 생선 이름은 생선이다. 곰 모양도 아니고 매끄러운 모양도 아니며 보통 생선처럼 고기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신기하게 맛있다.
    약간의 살코기도 있지만 이렇게 미끄러운 걸 먹는 음식이야 코딱지 텍스처 끈적끈적. (코푸가 사투리예요?아! 콧물ㅋㅋㅋ
    속초 여행 생선곰탕 식탁 위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생선곰탕을 앞접시에 담아 내 앞으로 가져온다.
    ▲생선국 텍스처 = 나 사실 이렇게 먹어
    생선국 속에서 뼈를 발라내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섞어 밥을 말아먹으면 그게 제맛이다.
    이렇게 뼈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국물 안에 같이 들어있는 무도 맛있어요
    밥 한 그릇 우두커니
    생선국은 어렸을 때 할머니가 속초 중앙시장에서 생선을 사다가 빨간 생선과 번갈아 가며 생선이 많이 나오는 철에 잘 끓여주신 것이다. 근데 할머니가 장을 못 봐서 안 먹은 지 오래됐어. 성인이 되고 나서는 안 먹어봤어. 그래서 영국 가기 전에 꼭 먹고 싶었어요! 생대구탕은 20,000원, 생선탕은 25,000원였던 어느 날. 이처럼 생선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생태탕 3인분
    생대구탕에는 미나리가 가득 들어있다. 시원한 맛이 가득함
    반찬 구성은 제가 방문한 3번 동안 바뀐 게 없었어요거의 변동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글우글

     

     

     

     

     

     

     

     

     

     

     

    미나리가 가득 들어있는 생대구탕.약한 불에서 미나리의 숨을 죽이고 끓여줍니다.

    미나리가 약간 숨이 차면 떠먹으면 돼. 날 대구의 살이 너무 연하기 때문에 생선곰탕처럼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된다.
    샐리가 훨씬. 영국에는 미나리가 없으니까 많이 먹어야지.
    대구 내장도 들어있어. 어? 꽁지?곤이?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대구의 내장 곤이가 너무 좋아
    이거는 특별히 간장과 고추냉이 소스에 찍어 먹는 건데
    뜨겁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생대구탕.

    미끄러운 식감이 싫다면 생선탕보다 생대구탕을 권한다. 생선국은 식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산과 논을 바라보며 하는 일요일 오전의 휴식. 엄마가 왜 좋아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 비가 와도, 산이 와도, 꽃이 피어도, 단풍이 지나도, 눈이 와도 역시 산 뷰는 언제나 힐링이 된다.

    #속초여행 #속초맛집 #고사리탕 #속초를볼만한곳 #속초물곰탕 #속초대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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