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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베타 키우기카테고리 없음 2022. 1. 27. 21:59
대부분의 사람들은 똑같다고 생각해요.어쨌든 정말 다양하고 많은 물고기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선택한 종류는 가장 기르기 쉬운 물고기 베타였습니다.
베타 기르기
그 이유는 너무 화려한 모습과 다른 물고기들과는 달리 부드럽게 유영하는 모습을 좋아하고 특히 폐호흡을 할 수 있는 종류이기 때문에 물고기를 기를 때 필요한 장비의 가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작하기에는 부담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ㅎ
어쨌든 기초기 여과기 등 특별한 장비 없이 1리터 정도 용량의 투명젤리 용기에 암수를 따로 분리해서 키웠고, 운 좋게 수놈의 거품 둥지를 만드는 과정과 암놈의 알을 짜내고 그 알을 하나하나 입에 물고 거품 둥지에 넣는 수컷의 모습과 그 알이 부화되어 치어가 되는 과정도 보고 있었습니다.
첫 물고기를 키우는 것이기에 정성껏 돌봐주었는데 마지막까지 치어를 모두 키울 수는 없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그렇게 한 번 키워본 후 십여 년이 지난 어느 날 아이들과 작은 수족관 앞을 지나다 우연히 베타를 보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키우기 쉬운 생선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렇게 좁은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상자에 진열해놓고 분양되고 있군요그래도 관리가 잘 돼서 그런지
아주 건강해 보였고, 화려한 지느러미 역시 예뻤어요.
제가 키워도 별로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테이크아웃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ㅎ
테라리움 연못
아무튼 집으로 데려와서 제가 취미로 삼고 있는 테라리움 한쪽에 지름 15cm 높이 15cm 정도의 작은 원형 연못에 놓아 두었어요.
연못의 물은 오랜 시간 놓아 기른 물이었지만 충격에 대비하여 천천히 물을 뿌려 주었습니다. ㅎ
이 공간에는 난초를 많이 키우고 있어.
환풍기가 돌아가기 때문에 생각만큼 물의 증발량이 많고 관리는 주로 증발된 만큼 추가하는 방법으로 기르고,
나머지 미끼로 물이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가끔 부분 수거하는 방법으로 키우면 될 것 같아요ㅎ
너무 강하고 기르기 쉬운 물고기이기 때문에 쉽게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략 한 달 정도 베타를 키우는 일을 하고 있는데
미끼도 잘 먹고 잘 적응했나 봐요.다만 사육장의 특성상 옆에서 관찰할 수는 없기 때문에 그것이 조금 유감입니다.